과연 억대 연봉을 만들 수 있을까?
Day 8 - 억대 연봉을 꿈꾸는 긱 워커, 라임 쥬서
쏠쏠하게 돈이 들어오는 재미를 알아버린 남자는
궁금해하기 시작한다.
진짜 억대 연봉도 가능한 거 아냐?
라임 쥬서 (Lime Juicer)는 공유 전동킥보드 업체인 라임/라임코리아와 개별적으로 파트너 혹은 하도급 계약을 맺은 프리랜서 직종이다. 프리랜서이기 때문에 자신이 원하는 장소와 일하고 싶은 시간 동안 일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일을 하는 데 유연함이 있다. 공유 전동킥보드라는 것들이 서비스가 된지 얼마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 직종이 국내에서는 조금은 낯설지만 해외에서는 이 활동을 하면서 연간 억대 연봉을 벌어들이는 사람들도 있다고 한다.
물론 미국 같은 경우에는 라임(Lime)과 함께 버드(Bird)라는 업체가 라임 쥬서(Lime Juicer)와 버드 차저(Bird Charger)라는 동일한 시스템으로 진행을 하고 있기 때문에 동시에 두 업체를 한다면 조금 더 억대 연봉을 만들 수 있는 확률이 높을 수 있겠지만, 국내에서도 현재 라임(Lime)만 도입하고 있는 시스템이 잘 진행이 되고, 여타의 업체들도 비슷한 시스템을 도입할 수도 있다는 점이 그러한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자. 그럼 1억의 연봉을 만드는 방법을 알아보도록 하자.
연간 수입, 억대 연봉, 1억 2,000만원
일단 역순으로 계산을 해서 한달에 얼마나 몇 개의 라임을 회수를 해야지 연간 1억의 연봉을 만들 수 있을까? 여기서 순수하게 계산과 이해를 편하게 하기 위해 1억이 아닌 1년에 1억 2천을 번다고 가정을 하고 계산을 해보도록 하겠다. 1억 2천을 12개월로 나누어 보았다.
120,000,000 (연 수입) / 12 (1년 12개월 기준) = 10,000,000원
당연한 이야기이겠지만 1달에 1천만원을 벌어야지 연간 1억이 넘는 억대 연봉을 만들 수 있다.
1. 연간 수입, 억대 연봉을 위한 조건, 1달 1,000만원 벌기
1달에 1,000만원을 벌어야지 억대 연봉을 만들 수 있다. 그렇다면 실질적으로 1달 30일을 쉬지 않고 일을 한다고 치고 하루에 얼마를 벌어야지 억대 연봉을 만들 수 있을까?
10,000,000 (1달 수입) / 30 (1달 30일 기준) = 333,333.33원
1천만원을 30일로 나누면 적어도 하루에 약 34만원 정도를 벌어야지 1억이 넘는 억대 연봉을 벌어들일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오게 된다. 그렇다면 하루에 몇 개의 라임을 회수를 해야지 억대 연봉을 만들 수 있을까? 라임 쥬서(Lime Juicer)로서 라임을 회수할 때 평균적인 보상 금액을 대입을 해보도록 하겠다. 라임코리아 혹은 라임에서는 4,000원이 일반적인 보상 금액이라고는 하나 직접 해보았을 때는 4,000원이 넘는 금액은 간간히 보이는 것이고, 또한 계산을 조금 보수적으로 잡아서 적어도 얼마만큼의 라임 킥보드를 회수를 해야지 억대 연봉을 올릴 수 있는 지 확인해보도록 하겠다.
2. 연간 수입, 억대 연봉을 위한 조건, 1대당 평균 보상 금액 3,500원 - 3,900원 (3,000원)
개인적으로 라임 쥬서 (Lime Juicer)로서 라임 킥보드를 회수를 한 금액들을 평균을 내보면 대략적으로 대당 3,500 - 3,900원 정도로 나오는 것으로 보인다. 라임 킥보드의 충전 및 배치에 대한 보상 금액이 최저 3,000원에서 최고 6,000원인 것을 감안하면 대략적인 평균 값이 맞는 것 같기는 하다.
하지만 값을 평균값으로 놓는 것보다는 더 보수적인 값을 대입시켜서 대략적으로 얼마 정도의 라임 킥보드를 회수를 하면 되는 지 알아보도록 하겠다. 라임 회수 최저 보상 금액 3,000원을 위의 하루에 벌어야 하는 금액에 대입을 시켜보도록 하겠다.
333,333.33 (하루 수입) / 3,000 (최저 보상 금액) = 111.11 (대)
하루 매출 (보상 금액)인 34만원을 3,000원으로 나눠보니 적어도 하루에 111개 혹은 112개 정도의 라임 킥보드를 회수를 해야 연간 억대 연봉을 만들 수 있다.
3. 연간 수입, 억대 연봉을 위한 조건, 하루 111대의 라임 킥보드를 회수, 충전, 배치, 작업 시간 22.4시간
하루에 111개 혹은 112개를 회수를 하려면 얼마간의 시간을 일을 해야 1억이 넘는 억대 연봉을 만들 수 있을끼?
라임 쥬서(Lime Juicer)로서 활동한 개인적인 경험을 빗대어보면 (도보 활용 회수시), 라임 킥보드를 회수를 하면 이것도 어찌보면 단순 노동이기 때문에 이 라임 킥보드를 찾고, 앱으로 스캔하고, 충전 지역까지 운반, 충전, 배차 지역으로 운반, 앱으로 스캔하고 배치하는 등, 전동킥보드 라임 하나당 들어가는 절대적인 시간이 있게 된다.
개인적으로는 라임 한대당 회수, 충전, 배치를 하는 일련의 작업을 하는데 약 10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고 생각을 한다. 실제로는 라임 킥보드가 운이 좋아서 한 곳에 집중적으로 배치되어 있는 경우가 아닌 이상 1시간에 6대 정도를 해야 하지만, 특이 사항등이 실제로 생기기 때문에 라임 킥보드를 회수하기 위해서 간 장소에서 라임 킥보드가 보이지 않는다든지와 같은 일들이, 그래서 1시간에 5대 정도가 나름 할 수 있는 개수인 것 같다.
그렇다면 하루에 해야 하는 절대적인 양 112대를 5대로 나누어보도록 하자.
112 (대) / 5 (1시간에 라임 킥보드 1대에 소요되는 절대 시간 10분 적용) = 22.4 (시간)
약 하루에 22.4시간을 순수하게 라임 킥보드를 회수를 해야지 (도보 활용시), 억대 연봉 연간 약 1억 2천만원의 금액을 벌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물론 이 계산은 보수적으로 잡은 것이기 때문에 오차가 존재도 하지만, 라임 쥬서 (Lime Juicer)로서 억대 연봉을 올리고 싶다면, 대략적인 마음가짐을 가지는 데 좋을 것이다.
4. 라임코리아 서비스 운영 라임 킥보드 강남 3구 약 500대 연말까지 1,000대 운영
현재 라임코리아/라임은 강남 3구(강남구, 서초구, 송파구)에 약 500대, 연말까지는 1,000대의 킥보드를 운영 배치를 하고 있으며 계획하고 있다. 최대 약 1,000대를 운영하고 있다고 치더라도 억대 연봉을 위한 하루 작업량인 112대는 전체 운영 대수의 약 11.2%가 되는 양이다.
이 또한 라임 쥬서(Lime Juicer)로서 모든 구를 돌면서 활동할 수도 있겠지만, 현실적으로 한 지역구에서만 활동한다고 가정을 해도, 전체 대수 1,000대를 강남 3구에 평균적으로 고루 분포 배치를 했다고 했을 경우에도, 약 340대 정도가 한 지역구에 운영되고 있는 것이다.
1,000 (전체 운용 킥보드) / 3 (강남 3구) = 333.33 (한 지역구 당 운영 대수)
5. 한 지역구(약 340대)의 킥보드 물량의 33%(112대)를 커버
그렇다면 억대 연봉을 위한 하루 작업량인 112대의 한 지역구에 운영 배치되는 라임 킥보드 340대의 비율로 계산을 해보면
112 (연간 억대 연봉을 위한 하루 소화 물량) / 340 (한 지역구 당 운영 대수) * 100 (백분율) = 32.9 % (비율)
약 33%의 비율이 된다. 이 말인 즉슨, 한 지역구에서 전체 라임 킥보드 340개에서 정상적으로 서비스로 이용되는 라임 킥보드를 제외 (충전이 필요치 않은 라임)하고 픽업, 충전 및 배치가 필요한 라임 킥보드가 33%의 비율로 112개가 하루에 풀려야 하며, 이는 또 다른 라임 쥬서 (Lime Juicer)의 활동으로 라임 회수에 시간을 허비하지 않는다는 조건이어야지 연간 억대 연봉, 1억 2천만원의 수입을 올릴 수 있을 것이다. (전기세, 라임 회수에 필요한 자산의 감가상각비 제외, 종합소득세등 미포함)
6. 결론
물론 위의 내용들은 최대한 보수적으로 계산을 잡았기 때문에 계산에서 나온 물량을 그대로 소화를 한다면 1억 2천을 훨씬 뛰어넘는 연봉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실제적으로 그대로 작업을 하기에는 제한 사항들이 많을 수 밖에 없다.
특히 작업 시간의 경우, 22.4시간(도보의 경우)을 일해야 하지만 라임 킥보드를 수확할 수 있는 시간은 이용자가 적은 시간인 저녁 9시부터 오전 7시까지이다. 약 10시간 정도의 시간이 작업 시간으로 배정되어 있으며, 라임/라임코리아에서 공식적으로 언급하는 라임 킥보드의 완충시간으로는 약 4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10시간에서 완충을 목표로 한다면 약 4시간을 제외해야 한다. 그럼 실제적으로 작업을 할 수 있는 시간은 6시간이지만 앞서 10시간에서 충전시간 4시간을 제외하고 픽업(회수)와 드랍(재배치)를 위한 시간을 구분하여 놓아야 한다.
대략적으로 라임 킥보드가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것을 모으고 충전을 위한 여타 작업이 있다는 것을 감안하여 배치를 하는 것보다 조금 더 걸린다고 분배를 하면 픽업하는 시간으로 4시간, 드랍하는 시간으로 2시간 정도로 할애 배분하면 맞을 것이다.
활동 요약
날짜 : 2019년 10월 14일
날씨 : 맑음
작업 시간 : 21:00 - 22:00 (픽업 및 충전 - Pick-up) / 04:15 - 04:48 (반환 - Drop-off)
작업 개수 : 4개
« Day 7 Day 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