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킥보드 라임 - 배치
Day 2 - 라임 허브 그리고 라임 베이스
이른 아침,
강제적인 아침형 인간이 되어버린 한 남자가 집 안을 가득채운 빨갛고 초록빛을 띄는 그것들을 어제 저녁 예상외의 피로에 지친 눈으로 간신히 떠서 바라보며 작은 소리로 이야기했다.
아. 하지 말까..
어제 회수했던 전동킥보드 라임들을 이용자들이 원할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라임에서 지정해놓은 주차 공간인 라임 허브 (Lime Hub)에 배치하기 위해서 5시쯤 일어났다. 실제로 보상을 받기 위해서는 전동킥보드를 라임 허브 (Lime Hub)에 지정된 시간 아침 7시 전까지 배치를 완료를 해야 한다.
또한 라임에서 지정한 라임 허브 (Lime Hub) 말고, 라임 베이스 (Lime Base)라는 곳이 있는데 이곳은 전동킥보드 라임에 대한 물류 창고 및 고장난 라임들을 고치는 역할을 한다고 한다.
|
|
|
라임 허브는 시내 곳곳에 라임측에서 지정한 장소와 지정된 주차 대수를 통하여 전동킥보드 라임을 라임 쥬서들이 라임을 주차 및 보상을 받도록 해놓았다.
라임 베이스 같은 경우에는 전동킥보드 라임 중에 운행이 불가한 전동킥보드를 회수하여 갖다놓으면 관련하여 보상을 받는 시스템이다. 충전 작업이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보상이 낮다고는 하지만, 회수하여 반납을 하러 가기에는 들이는 비용에 비해 가성비가 나오지 않는 것 같다는 생각이다.
전동킥보드 라임의 서비스 지역이 강남 3구,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인데 라임 베이스는 경기권인 하남시인 것은 조금 거리가 있는 것이 아닌가란 생각을 하게 된다.
아무튼 전동킥보드를 처음으로 끌고 나가 허브에 주차를 시키는데 아무래도 처음이다보니까 이게 잘 안되는 경우가 있는 것 같은 것 같다. 나중에 알게 된 것이지만 라임 자체가 아시아 지역에 서비스를 진행한지 얼마되지 않아 서버가 불안정한 부분과 백단에서 무언가를 건드렸는데 그게 연쇄적으로 반응을 하여 서비스 지원이 늦어졌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혹은 지정된 라임 허브에 다양한 장애물이 있는 경우들도 있었다. 특히 GPS가 내장되어 있는 전동킥보드 라임이 제대로 인식이 되려면 지정된 장소에서 GPS가 원활히 잡혀야 하는데, 높은 건물들이 주위에 많다거나 혹은 지정된 장소 바로 위에, 특히 대로변 길에 지정이 많이 되어 있는 특성상, 가로수 나뭇가지들이 인식을 방해하는 경우가 있다. 만약에 자신이 주차하고자 하는 곳에 인식이 되지 않는다면 하늘을 올려다보자. 만약에 나뭇가지들이 많이 있는 지역이라면 하늘이 가려지지 않는 곳에 살짝 옮겨서 진행을 하거나 그래도 되지 않는다면 앱을 껏다가 켜보면 (만고의 진리) 인식이 잘 되곤한다.
활동 요약
날짜 : 2019년 10월 8일
날씨 : 날씨 좋음
작업 시간 : 21:00 - 24:44 (픽업 및 충전 - Pick-up) / 05:00 - 06:00 (반환 - Drop-off)
작업 개수 : 14개
« Day 1 Day 3 »